야구 최고의 변화구는 ‘슬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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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서 투수의 무기 중 하나는 변화구이다.
변화구란 투수가 공을 던질 때 손가락이나 팔꿈치의 움직임으로 공의 회전축이나 속도를 바꾸어 타자를 속이는 구종을 말한다.
변화구에는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스플리터, 싱커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그 중에서도 최고의 변화구로 꼽히는 것은 '슬라이더’다.
슬라이더는 투수가 공을 던질 때 손목을 살짝 비틀어 공에 측면 회전을 줘서 공이 날아가다가 갑자기 수평으로 꺾이는 구종이다.
슬라이더는 타자에게 보기에는 직구와 비슷하게 날아오지만 마지막 순간에 방향을 바꾸어 타자의 타구각을 깨뜨린다.
슬라이더는 야구 역사상 많은 명투수들의 필살기였다.
예를 들어 메이저리그에서 300승과 3000탈삼진을 달성한 랜디 존슨은 그의 슬라이더를 ‘미스터 스니키’(Mr. Snappy)라고 부르며 상대 타자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또한 한국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꼽히는 다니엘 리오스도 그의 슬라이더를 ‘데스 슬라이더’(Death Slider)라고 불리며 2008년부터 2013년까지 SK 와이번스에서 87승 38패의 성적을 올렸다.
슬라이더는 투수에게도 큰 부담이 되는 구종이다.
슬라이더를 던지기 위해서는 손목과 팔꿈치에 많은 힘을 주어야 하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이 높다.
따라서 투수들은 슬라이더를 자주 사용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슬라이더는 야구에서 가장 강력하고 아름다운 변화구 중 하나다.
슬라이더를 잘 던지는 투수들은 타자들을 압도하고 관중들을 환호하게 한다.
앞으로도 슬라이더를 마스터한 투수들의 활약을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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