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 됐다. 독일에 대패한 브라질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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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8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준결승전에서
개최국 브라질이 독일에게 7-1이라는 충격적인 점수로 대패했다.
이 경기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악의 경기로 평가되고 있다.
브라질은 이전 경기에서 공격수 네이마르가 척추 부상으로 결장하고 주장 치아구 시우바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홈 관중들의 응원과 전통의 강호로서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독일과의 접전을 예상했다.
그러나 경기는 의외로 독일의 완벽한 승리로 끝났다.
독일은 전반전에만 5-0으로 앞서나갔는데 이 중 5골이 30분 안에 나왔다.
후반전에는 한때 7-0으로 앞서나가기도 했다.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오스카르가 만회골을 넣어 영패를 면하였으며 독일의 토니 크로스가 경기의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다.
이 경기 한번으로 다수의 기록이 쏟아졌다. 독일은 이 경기 승리로 FIFA 월드컵 준결승전 역사상 최다 점수차 승리를 거두었다.
독일은 브라질을 제치고 FIFA 월드컵 최다 득점국이 되었고 8차례 FIFA 월드컵 결승전에 오른 첫 국가가 되었다.
미로슬라프 클로제는 자신의 FIFA 월드컵 16호골로 브라질의 호나우두를 제치고 FIFA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브라질은 1975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페루에 1-3으로 패배한 이래 62경기 동안 이어온 안방 무패 행진을 마감했고
1920년 우루과이전 0-6 대패 이래 최다 점수차 패배를 당했다. 결국, 이 경기는 브라질에서 국가적 망신으로 묘사되었다.
또한 이 경기는 1950년 FIFA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에게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했던 마라카낭의 비극을 회자케 하였다.
브라질은 이어지는 3위 결정전에서마저 네덜란드에 0-3으로 대패하였고 독일은 2014년 FIFA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치열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힘겹게 꺾고 통산 4번째 FIFA 월드컵 우승이자 독일의 통일 이래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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